여행/해외
인도 (1914.03,07)
C_junghee
2019. 7. 13. 01:33
3월 7일 드디어 인도로 보름간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2여년 준비 끝에 홍콩을 경유해서 인도 제 2 도시 뭄바이에 자정이 넘어 도착했다.
성지에 간다는 열망으로 모두 피곤함도 잊은 것 같다.
떠날 때의 한국의 봄은 저 만치 있었는데 이 곳 인도는 제법 더운 초여름의 날씨다.
일정은 먼저 아잔타 및 엘로라 석굴예불,
아소카왕이 세운 산치대탑과 석주.
그리고 아그라의 아름다운 성과 타지마할 방문,
6대성지와 네팔의 룸비니 동산과 안나프르나 설산 봉의 일출을 보는 일정이다.
기차로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물결의 밀밭, 그리고 목화 밭.
풍부한 일조량으로 꽃의 빛깔과 과일이 달다.
뿌리 깊은 카스트 제도는 학력과 빈부의 격차로 나누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2,000 여 년 전 부처님 께서 솔선 계급타파와 평등사상 실천하시고 보여 주셨건만....
도시 마다 역 마다 노숙자와 걸인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남의 탓을 하지 않는다.
그저 인생은 렛 잍비 ~ 렛 잍비다.
그래서 그들은 적어도 우리 한국인 들 보다 여유롭다.
덜 집착함으로써 더 부자일지 모른다.
그들의 편하고 아름다운 모습 몇 장면 올려본다.
*이 영상은 5년 전에 제작해 놓은것입니다.